이달 중으로 개봉하는 홍콩영화 ‘연소일기’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친 두 아역배우가 한국 관객을 향한 손 편지와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유서를 보며 기억 속에 묻어버린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연소일기’가 영화 속에서 맹활약을 펼친 황재락과 하백염의 사랑스러움과 진심이 담긴 손 편지와 영상 편지를 공개해 관객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전망이다.
형 요우제 역의 황재락, 동생 요우쥔 역의 하백염이 진심을 다해 꾹꾹 눌러쓴 손 편지는 한글로 적혀 있어 반가움을 더한다. 한국 관객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과 영화 ‘연소일기’에 대한 열띤 반응에 화답해 보내온 손 편지는 귀여운 필체로 담겨 있어 시선을 주목시킨다.
황재락은 “안녕하세요, 형, 누나들! ‘연소일기’ 잊지 말고, 요우제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사랑해요♥ 11월 13일 극장에서 만나요!”라고 전했고, 하백염은 “안녕하세요, 형, 누나들! 형, 누나들은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 ‘연소일기’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며 귀여운 하트 그림과 함께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보내왔다. 영화 속 인물들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희망했던 메시지를 담아낸 편지 속 내용은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연소일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함께 공개된 영상 편지는 황재락, 하백염이 11월 13일 한국 개봉일을 알리며 시작한다. 영화 속 앳된 열 살 소년의 모습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둘은 시종일관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영화의 짙은 여운에 빠져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재락은 “형, 누나들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영화 ‘연소일기’ 속에서 제 어린 시절은 매우 비참했어요. 하지만 열심히 하면 바라는 어른이 될 수 있다고 믿었어요! 모두 바라던 어른이 되기를 바랄게요!”라는 말로 현실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하백염 역시 “많은 분이 저와 형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슬퍼하셨다고 들었어요! 그 소식에 한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분명히 이해하셨을 테니까요”라며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환한 미소로 손 인사와 함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까지 전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영화 속 열연에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화 ‘연소일기’는 11월 1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누리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