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와 화해한 현타가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이순재(이순재)는 산책 중 다투는 소리를 들었고 후배 배우 현타(남윤수)가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순재는 “뭐 하는 짓들이야!”라며 싸움에 끼어들었고 이때 “컷!” 하는 소리와 함께 촬영 스태프들이 등장했다.
감독은 “촬영 중인 거 모르셨어요?”라며 이순재를 타박했다. 이순재는 카메라가 없어 촬영 현장인 줄 몰랐다고 했지만 감독은 드론 촬영 중이었다며 신경질적으로 굴었다.
머쓱해진 이순재는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사과하며 급히 자리를 떴고 현타에게 “잘 해라.”라는 짧은 격려를 남겼다. 괴팍하기만 하던 이순재가 자신을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에 현타는 찡한 감동을 느꼈다.
현타는 선물을 들고 이순재의 거제 집을 찾아갔다. 요실금 패드를 사들고 온 현타에 예수정은 “먹이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현타는 “소변 테러 사건 이후 죄송한 마음이 많았어요.”라며 독특한 선물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송옥숙(송옥숙)은 “이제 다 고쳤어. 순재 오빠 화장실 혼자 잘 가.”라며 변호에 나섰지만 장본인 이순재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