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개소리 캡처
간식에 방심한 소피가 납치를 당했다.
홍지수(정보민)는 유산 증여를 강요하는 자식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양원희(황정민)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기고 죽음을 위장했다.
위장 자살했던 양원희(황정민)의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은 홍지수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송옥숙은 갈 곳 없는 고양이를 데리고 집에 왔다. 이순재(이순재)는 소피에게 사건을 목격한 고양이에게 범인의 인상착의를 물어보라 부탁했지만 소피는 “고양이 말은 못 알아들어.”라며 난감해했다.
소피는 고양이 말을 알아듣는 개를 찾아 나섰다. 이순재는 고양이를 안고 소피와 함께 고양이 언어 통역견을 찾아갔고 양원희를 죽인 범인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여성이라는 점을 알아냈다.
이순재는 소피를 공원에 잠시 묶어두고 아들 이기동(박성웅)이 집 앞에 놓고 간 순대와 오소리감투를 챙기러 갔다. 홀로 남은 소피는 낯선 남자가 주는 간식에 현혹돼 납치를 당한다.
얼마 후 소피는 최근 동네에서 실종된 개와 고양이들이 가득한 집에서 정신을 차렸다. 소피를 납치한 건 동네에서 유명한 개탐정이었다. 그는 반려동물을 납치한 뒤 사례금이 걸리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돈을 챙겼다.
소피는 개탐정과 여자친구가 방심한 틈을 타 도주에 성공했다. 이순재에게 돌아간 소피는 개탐정의 만행을 전부 알렸고 소피의 제보로 개탐정 커플이 체포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