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영화제에 독보적 비주얼 아티스트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사랑스러운 MZ 스타 ‘스즈카와 사유’ 배우의 내한으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GV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영화 <너의 색>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GV 행사를 성료했다.
영화 <너의 색>은 색으로 물든 세상을 음악으로 채워 나가는 소녀 ‘토츠코’가 고교밴드를 결성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컬러풀 애니메이션.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감독 ‘야마다 나오코’와 신예 배우진x일본의 국민 배우 조합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화답하듯 지난 10/3(목)과 10/5(토)에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 GV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과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토츠코’를 목소리 연기한 배우 ‘스즈카와 사유’가 갖는 국내 첫 관객과의 대화로 특별함을 더했다.
감독은 “색과 소리, 대사의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애니메이션인데, 이러한 ‘색’과 ‘소리’를 표현해서 감수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라며 일상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관을 밝혔다. 이어 ‘토츠코’가 아름답다 느낀 ‘키미’의 색을 설정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키미의 파란색, 루이의 초록색, 그리고 토츠코의 빨간색은 ‘빛의 삼원색’을 뜻한다. 삼원색은 겹쳐질수록 밝아지고 종국에는 새하얗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 그들의 눈부신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러한 색의 테마를 잡게 되었다”라며 청춘을 향한 힘찬 위로와 응원을 색을 통해 표현해 영화 <너의 색>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그리고 평소 애니메이션에 대한 애정과 성우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는 ‘토츠코’ 역의 배우 ‘스즈카와 사유’는 “<너의 색>을 위한 오디션 당시 실제 ‘토츠코’와 같은 나이였다. 그래서 꾸미지 않은 제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는데, 이 부분을 감독님께서 보시고 함께 행복한 영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특히 세 주인공이 나란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을 최고라 평한 한 관객의 감독과 배우의 아이스크림 취향과 되고 싶은 색은 무엇인지를 묻는 귀여운 질문에 감독은 “루이가 고른 민트 초코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제가 되고 싶은 색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어떤 색의 옆에 있어도 방해가 되지 않고, 주변을 산뜻하게 만드는 색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우는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그리고 저는 정열의 빨간색이 되고 싶다. 어떤 일이든 정열적으로 대할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오직 이번 GV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작품과 감독, 배우의 취향을 공개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소재인 ‘색’이 물씬 묻어나는 OST의 작업 과정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 “실제로 화이트 노이즈처럼 색의 스펙트럼으로 노이즈를 명명하는 음악 용어가 있다. 이를 영화에 녹이고 싶어서, ‘키미’가 나올 때에는 블루 노이즈를 ‘루이’가 나올 때에는 그린 노이즈가 나올 수 있도록 우시오 켄스케 감독께 프로그래밍을 요청했다”라며 음악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았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컬러풀 애니메이션 <너의 색>은 오는 10월 12일(토) 개봉 예정이다.
[사진=CJ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