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예수정이 팬 자처한 젊은 웹툰 작가와 작품 협업에 도전했다.
거제도 생활이 마음에 든 5인방은 이순재(이순재) 집에 눌러 앉는다. 이순재는 텔레파시로 소통할 수 있는 개 ‘소피’를 만나 김용건이 휘말린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데 성공, 김용건(김용건)과의 서먹했던 관계를 청산한다.
5인방 중 한 명인 드라마 작가 예수정(예수정)은 오지랖이 일상인 송옥숙(송옥숙) 덕분에 웨딩 촬영 중인 커플과 반나절을 함께 보냈다. 예수정은 예비 신부를 하얗게 질리게 만든 한 남성에게 다가가 “당신 스토커야?”를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남성은 “예수정 작가님이시죠? 팬입니다.”라고 답하며 예비부부 커플이 아닌 예수정을 쫓아다니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성은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었고 예수정과 작품 협업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펜션을 관리하던 이기동(박성웅)은 웹툰 작가의 방을 둘러보던 중 방 구석에서 핏자국을 발견한다. 방 중앙에는 커다란 선물 박스가 놓여져 있었고 이기동은 박스 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사망해 있는 웹툰 작가를 발견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지구대 순경 홍초원(연우)은 한달음에 사건 현장에 도착해 정황을 살폈다. 강력계 형사 육동구(태항호)는 사건 현장마다 알짱거리는 홍초원을 탐탁지 않게 여기며 큰 소리로 텃세를 부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