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캡처
살해 용의자가 된 김용건을 구하기 위해 이순재와 소피의 첫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소변 테러 스캔들로 배우 생활을 쉬게 된 이순재(이순재)는 매니저의 권유로 잠시 거제도에서 지내게 됐다. 동네를 산책하던 이순재는 지구대 순경 홍초원(연우)의 반려견 ‘소피’의 말이 들린다는 걸 알게 된다.
미세한 가스 냄새를 맡은 소피 덕분에 이순재는 지인들을 폭발 직전 대피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일로 이순재는 거제도 첫 친구로 소피를 받아들인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로 도착한 지인들은 거제도에 머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마침 같은 장소에 있던 크리에이터 쮸미(김아영)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신나게 김용건을 까기 시작했고 지인들은 폭발 직전인 김용건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참다못한 김용건은 쮸미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쮸미는 우연히 만난 김용건에 놀라면서도 이를 방송 소재로 써먹기 위해 김용건을 도발했다.
이순재 소변 테러에 이어 김용건의 막말 퍼레이드가 인터넷 빅 이슈로 랭크됐다. 연달아 터진 시니어 배우 갑질 스캔들로 이순재와 김용건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다음 날, 등대 앞에서 쮸미의 시신이 발견됐다. 쮸미 차에서 번개탄과 유서가 남은 휴대폰을 발견한 경찰은 전 날 쮸미와 트러블이 있었던 김용건을 용의 선상에 올렸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