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이순재가 억울한 오해로 인해 갑질 배우로 전락했다.
인기 보이그룹 OTT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현타(남윤수)는 드라마 감독을 찾아가 이순재(이순재)와 함께 연기를 못하겠다며 진상을 부렸다. 결국 감독은 이순재를 찾아가 드라마 하차 소식을 전했다.
감독은 무릎을 꿇었고 “용서해 주세요.”라고 빌었다. 발끈한 이순재는 “연기도 못하는 아이돌 나부랭이가 나를 하차시키는데 용서를 해?”라며 노발대발했다.
감독은 “현타 덕분에 광고도 많이 들어왔어요.”라며 현타를 두둔했다. 자존심이 상한 이순재는 “인기 많고 돈 많이 벌어오는 놈만 연기 하라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앞뒤 꽉 막힌 이순재에 지친 감독은 “앞으로 촬영은 없습니다.”를 통보한 채 자리를 떠났다.
투덜거리며 촬영장을 떠나던 이순재는 화장실을 찾지 못해 주차된 자동차 사이에서 노상 방뇨를 했다. 이때, 주차 중이던 현타의 커피 트럭이 떠나며 현타 팬들 앞에 이순재가 노출됐다.
이순재의 소변 테러는 삽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갔다. 소변 테러는 드라마 하차 소식과 맞물렸고 이순재는 후배 배우 현타을 타깃으로 한 갑질 배우 논란에 휘말린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시니어 배우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펼치는 유쾌 발칙 노년 성장 드라마다. 한순간에 갑질 배우로 추락한 이순재가 탐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 전개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