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의 레인보우’
KBS 2TV 심야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주자는 ‘MZ대통령’ 이영지가 맡는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첫 녹화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영지, 정동환(멜로망스)과 연출을 맡은 최승희, 김태준 피디가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최승희 피디는 “여섯 번째 시즌을 맡은 이영지는 역대 최연소 MC로서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의 기대도 클 것이다. 볼 때마다 이 나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성숙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방면에서 출중한 끼 많은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영지의 레인보우’
김태준 피디는 ‘이영지의 레인보우’ 타이틀과 관련하여 “‘이영지의 스몰토크’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레인보우’는 이영지의 픽이기도 하다. 하나의 색으로 규정할 수 없는 다채로움을 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진행자를 맡게 된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만 22세의 나이에 MC를 맡게 된 것이 앞으로 저의 음악적 커리어나 방송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레인보우’는 여러 색이 모여 아름다운 형상을 보인다. 제가 음악적 철학이 견고한 연차는 아니다. 다양한 게스트를 만나서 배우는 자세로 음악적 식견을 넓히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피디는 이영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새 시즌의 MC를 선정할 때 가장 고심하는 것은 역대 진행자에 비해 얼마나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지이다. <더 시즌즈>는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니 이전과는 다른 행보, 다른 캐릭터의 아티스트를 고민했다. 이영지는 ‘MZ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더 시즌즈>는 KBS 프로그램 중에 2049가 가장 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지는 MZ세대를 대표하고, 선배와 후배를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음악을 해외에 소개시켜줄 때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에 대해 이영지는 “섭외 들어왔을 때 ‘올 것이 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진이 탁월한 진행 능력이나 음악적 깊이로 절 섭외한 것은 아닐 것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색다른 시각, MZ적 마인드가 필요했을 것이다. 식견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진행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과의 차별점에 대해 “웹예능이 격앙된 텐션으로 혼란을 주었다면, 여기서는 정리된 진행으로 고퀄리티 음악쇼가 될 수 있게, 선배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는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준 피디는 “그 동안 <더 시즌즈>를 통해 해외 아티스트와 그 동안 잘 보지 못한 힙합 아티스트의 스탠딩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무게감이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을 주었다. 음악 프로그램의 무게감이란 진정성일 것이다.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는 MZ세대 음악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것이다. 또한 인디 신 아티스트들에 대해 좀 더 신경 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2023년 2월 5일부터 KBS 2TV에서 방송되는 시즌제 심야 음악프로그램으로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에 이어 여섯 번째 시즌 <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시청자를 찾는다. 그동안의 시즌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27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