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배 한 척을 타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의 눈부신 모험담 <플로우> 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을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플로우>는 202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라트비아 출품작으로도 선정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서승희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 노트를 통해 “모든 연령대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감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모험 영화를 위해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장엄하면서도 위험한 자연을 창조했다. 그는 <플로우>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를 이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 되었다”며 극찬을 남기기도 하였다.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으로 공개된 <플로우>는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훌륭한 영화이면서 어른들에게도 최고의 영화(할리우드 리포터)”, “기술적 기교와 활기 넘치는 스토리텔링, 극적인 무게감이 조화를 이룬 모든 연령대를 위한 영화(스크린 인터내셔널)”, “대사가 없는 이 영화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히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인디와이어)”, “완벽함의 연속(넥스트 베스트 픽쳐)”, “단연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지피 프레임스)”,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우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아름답고 깊이 있는 영화다운 영화 (퍼스트 쇼잉닷넷)”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한몸에 받으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이어 6월 개최된 제48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관객상, 장편 부문 음악상, Gan Foundation 상 등 총 4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최다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거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 <플로우>는 2025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사진=판씨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