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 젤너 감독과 데이비드 젤너 감독의 <사스콰치 선셋>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사스콰치 선셋>은 사스콰치 가족이 1년 동안 떠난 여정을 다룬 코미디로 제40회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SXSW 2024에서도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아마 가장 인기 있는 빅풋 영화가 되지 않을까. 이 작품이 흥미롭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Variety), “몇 번이고 박장대소하게 되겠지만, 곧 무언가 생각하고 느낄 거리가 생길 것이다”(San Francisco Chronicle), “<혹성탈출>에 비견할 만한 작품”(The Guardian), “독창적이고 잊을 수 없는 영화”(Film-Authority.com) 등 해외 매체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사스콰치 선셋>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나단 젤너와 데이비드 젤너 감독은 <골리앗>,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 등 매 작품 독특한 관점과 스타일로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다섯 번째 장편 영화 <사스콰치 선셋>은 2011년 제2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독특한 소재와 인상 깊은 이미지로 평단들의 주목을 받았던 단편 <사스콰치 벌쓰 저널 넘버 투>에서 더욱 발전시켜 자연과 문명, 인간과 비인간을 넘나드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 최고로 유쾌한 빅풋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 여기에 <유전>부터 <보 이즈 어프레이드>까지 ‘아름다운 공포’로 전 세계적인 시네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아리 에스터가 제작에 참여하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빅풋’을 뜻하는 ‘사스콰치’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도 화제이다. ‘21세기 할리우드 최고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으로 <소셜 네트워크>,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등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극 중 사스콰치로 완벽하게 분하여 예비 관객들에게 큰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등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잡은 배우 라일리 키오 또한 사스콰치로 변신하여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이번 <사스콰치 선셋>이 초청된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은 비아시아권 감독들의 신작 및 유수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하여 한 해 세계 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섹션으로, 국내외 시네필들로부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섹션이다. 역대 월드 시네마 섹션에는 제74회 칸 영화제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모두 충격에 빠뜨린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을 비롯하여, 샬롯 웰스 감독의 <애프터썬>,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소재와 연출로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스콰치 선셋>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을 통해 국내 첫선을 앞둔 만큼 관심이 더더욱 고조될 예정이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