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관객을 불러모았던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의 대만 리메이크 영화 <디어 마이 고스트>(원제:我的麻吉4個鬼)가 9월 한국에서 공개된다.
<디어 마이 고스트>는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쉬천웨이에게 개성 강한 네 명의 유령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영혼 케어 코미디.
2010년 개봉해 300만 관객수를 기록한 원작 <헬로우 고스트>는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고창석, 장영남 등이 출연해 그 해 겨울 대한민국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차태현은 주인공 강상만 역으로 분해 능청스러우면서 유쾌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녹아들며 열연을 펼쳤다. 이러한 계보를 이어 개봉을 앞둔 <디어 마이 고스트>에서 귀신을 보는 주인공 쉬천웨이는 배우 증경화가, 원작 속 강예원 역할이었던 구급대원 위샤오인은 배우 소우미가 맡아 영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증경화는 2019년 <반교: 디텐션>에 출연하며 웨이중팅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더불어 소우미는 드라마 《1989 일념간》, 《극품절배》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특유의 소녀 같고 청순한 매력으로 대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당차면서도 가족을 사랑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지쳐 보이는 청년 쉬천웨이와 네 명의 유령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꼴초 유령, 울보 유령, 초딩 유령, 할매 유령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유령들이 쉬천웨이의 주위를 둘러싼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영화의 분위기를 잘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과 함께 옆에 자리하고 있는 구급 대원 위샤오인은 다정하게 쉬천웨이를 바라보고 있어 그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줄 존재임을 암시한다. 이어 ‘죽어야만 하는데… 귀신이 날 말린다?!’와 같은 문구를 통해서 주인공 쉬천웨이는 인생의 끝을 시도하지만 이 또한 실패하고 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상황임을 예상케 한다.
이어, 같이 공개된 보도스틸은 <디어 마이 고스트>만이 가질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귀신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쉬천웨이에게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와 웃음 짓게 만든다. 또한 구급 대원인 위샤오인과의 투 샷과 대화를 하는 듯한 스틸을 통해서는 쉬천웨이가 그녀와의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에 더해 꼴초 유령과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는 사진과 귀엽고 통통 튀는 투 샷들을 통해 귀신과의 동거라는 꽤 오싹하게 들리는 주제와는 다르게 따뜻함과 유쾌한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인다.
고독한 청년과 개성 넘치는 유령들의 특별한 동거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가져올 <디어 마이 고스트>는 2024년 9월 만나볼 수 있다.
[사진=콘텐츠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