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KBS가 우리 사회의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BS는 첫 신호탄으로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본사를 비롯해 전국 18개 지역 (총)국 건물에 ‘우리아이 우리미래’ 슬로건을 새긴 대형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KBS는 오는 7월 8일(월) 저출생 문제를 전담할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세계인구의 날인 7월 11일(목)까지를 ‘저출생위기대응방송주간’으로 지정해 저출생 관련 프로그램들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해당 주간에는 <특별생방송 3부작>을 별도로 편성하며, <6시 내고향>, <시사기획 창> 등 대표적인 TV 프로그램은 물론, 시사교양 라디오 채널인 주요 프로그램들도 저출생을 주제로 특집 방송을 할 예정이다.
KBS는 7월뿐 아니라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저출생위기대응방송주간’을 편성해 저출생 문제를 집중 조명해 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출범한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은 출생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핵심 목표로 앞으로 저출생 관련 방송의 원스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저출생 관련 KBS의 신속한 의사 결정 도출, 주요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