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개봉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재킹’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승객 ‘수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정예진의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핑크빛 트위드 셋업, 앙고라 재질의 모자와 코트를 매치한 룩을 우아하게 소화한 정예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정예진은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룩을 멋스럽게 소화하는가 하면 무결점 비주얼을 돋보이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부터 화려하면서도 과감한 핑크 컬러와 볼드한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에서 ‘수희’ 그 자체가 된 듯 생동감 넘치는 열연을 선보인 정예진은 신여성으로서 당당함이 묻어나는 제스처와 반짝이는 눈빛, 여기에 더해진 카리스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극중 비행기 탑승 전 용대(여진구 분)로 인해 난감해 하는 한봉(문우진 분)에게 “학생, 초콜릿 먹을래?” 하며 그를 자신의 옆자리로 이끄는 장면은 ‘초콜릿 플러팅’으로 회자되어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더해 한봉이 창문 너머의 풍경을 보고 좋아하니 창문에 커튼을 치지 않고 흐뭇하게 바라보고, 용대가 한봉의 손에 폭탄을 쥐여주자 어린애한테 그러냐며 용대를 향해 “미쳤다”고 하는 등 학생 신분의 한봉의 곁에서 그를 챙기는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수희라는 인물을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싹쓸이한 정예진.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하는 활약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날지, 그가 이어나갈 행보에 기대와 궁금증이 한데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예진이 출연한 영화 ‘하이재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주)키다리스튜디오/소니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