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인비저블 게스트>(넷플릭스 제목: 세 번째 손님)가 중국에서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되었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주연의 한국 버전에 이어 이번에는 허광한(쉬광한), 장균녕, 혜영홍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7월 3일 개봉을 앞둔 <만천과해>가 배우 허광한의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유니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상견니><여름날 우리> 등에 출연하며 ‘아시아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배우 허광한부터 대만 국민 배우 장균녕 그리고 혜영홍, 윤정까지 중화권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역대급 연기 열전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만천과해>는 밀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조안나’와 조작된 증거들 속 그녀의 결백을 밝혀야만 하는 형사 ‘정웨이’, 두 사람의 진실에 다가설수록 미궁에 빠져드는 무죄 입증 스릴러.
공개된 ‘사건의 재구성’ 포스터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적인 형사 정웨이’(허광한)와 모두가 선망하는 대부호의 아내에서 하루아침에 밀실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조안나’(장균녕)가 서로 다른 3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으로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특히, ‘완벽한 밀실 속 목격자 없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라!’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건의 중요한 증거품이 될 사진을 들고 서로를 탐색하는 모습부터 ‘조안나’가 ‘정웨이’의 멱살을 잡으며 두 인물의 대치 관계가 절정에 이르는 모습까지 담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여기에, 두 사람 너머로 보이는 사건 보드는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하며 올여름 최고의 타임 리밋 무죄 입증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함께 공개된 ‘매력과해’ 포스터 또한 이름에 걸맞은 독특한 비주얼로 이목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허광한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 변신’이라는 카피 문구와 어우러져 형사 ‘정웨이’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정웨이’로 분한 배우 허광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 영화에 도전, 파격적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개봉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춴줘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허광한을 거친 남자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허광한 또한 <만천과해>를 통해 이 전에 선 보인 적 없는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 했다”고 말하며 흥미로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는 포스터에서도 엿볼 수 있듯, 허광한이 기존의 청량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을린 피부와 날선 눈빛으로 형사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상견니><여름날 우리>에 이어 다시 한번 여심을 저격할 전망이다.
스릴러 <만천과해>는 오는 7월 3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사진=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