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석상 심사위원 3인을 확정했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된 상이다.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중에서 두 편의 수상작을 선정,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으로는 영화평론가이자 감독인 정성일과 중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자오 타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몰리 수리야 감독이 위촉됐다.
올해 지석상 후보에는 <18킬로헤르츠>(파르캇 샤리포브 감독,카자흐스탄), <사탕수수의 맛>(아난스 나라얀 마하데반 감독, 인도), <성스러운 물>(나비드 마흐무디,아프가니스탄/이란),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이시이 유야 감독,일본), <위험한 등반>(사날 쿠마르
사시다란 감독,인도), <잔혹한 도축장>(아바스 아미니 감독,이란) 등 6편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수)부터 30일(금)까지 제한된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