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액션 영화의 거장 ‘두기봉’ 사단의 정보서(정바오루이 감독과 레전드 액션 배우 홍금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가 오는 7월 4일(목) 개막을 앞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선정되었다.
앞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된 <구룡성채: 무법지대>는 1980년대, 악명 높은 범죄로 유명했던 홍콩의 무법지대인 ‘구룡성채’에 우연히 들어간 주인공 ‘찬 록쿤’이 성채의 일원들과 만나, 그들을 노리는 악당에 맞서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1일 홍콩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1억 홍콩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 역대 홍콩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메가 히트작이다. 특히 칸 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정교하게 다시 재현된 ‘구룡성채’의 디테일과 영화 전반에 펼쳐지는 풍부한 무술은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하다!”(SCREENANARCHY), “1980년대 홍콩 액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The Star), “홍콩 전통 무술 영화에 대한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Casey Chong) 등 호평을 받았다. <구룡성채: 무법지대>는 오는 7월 12일(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상영되며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정 바오루이 감독이 직접 영화제에 참석,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구룡성채: 무법지대>를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기괴하고 미로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나이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울린다.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포개어지는 공간 배경과 더불어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과 관계를 통해 그 당시 홍콩의 모습을 절로 떠오르게 한다. 90년대 홍콩 영화 전성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액션 역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라고 밝히며, 작품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콘텐츠판다/구룡성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