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의 가족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개봉 7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20일(목) 개봉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봉 첫날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극영화 좌석 판매율 1위,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진심 어린 애정은 소중한 1만 관객 돌파의 결과로 나타났다.
1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공개된 <남매의 여름밤> 꿈결 포스터는 ‘옥주’와 동생 ‘동주’가 모기장 안에서 곤히 잠든 모습이 담겼다. 모든 게 낯설기만 했던 할아버지의 집이 이제는 편안한 듯한 어린 남매의 모습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지 상상하게 만든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남매의 여름밤>에 대해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추천하며 독립영화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영화 '남매의 여름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