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가 오는 19일부터 KBS 월드 채널을 뉴키드(NEW K.ID) 채널을 통해 제공하며 북미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KBS 월드는 지난달 19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그룹 NEW의 디지털 사업 계열사인 뉴 아이디(NEW ID)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KBS WORLD와 뉴아이디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시청자들은 NEW K.ID 채널을 통해 KBS WORLD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We K-POP', 'K Rush', 'K-POP FESTIVAL 실황' 등을 신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올 하반기 남미/유럽 지역에 NEW ID가 운영할 디지털 TV 방송 플랫폼에 'KBS WORLD', 'KBS WORLD 24' 채널 론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KBS WORLD 24는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한국 방송으로 뉴스와 1TV 채널의 교양 정보 프로그램, 과거 인기 있던 예능, 드라마들로 구성되어 있다.
KBS 해외 방송 채널의 첫 FAST(Free Add Supported TV)플랫폼 진입이다.
한편 NEW ID는 올해 2월 북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기반의 K-POP 디지털 TV 채널 'NEW K.ID(뉴 키드)'를 론칭, 현재 24개 콘텐츠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편성/방송하고 있다.
NEW K.ID는 스마트 TV에 기본 채널로 들어가 있어, 시청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설치 없이 TV 리모콘을 통해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FAST(Free Ads Supported TV) 채널이다.
FAST가 대표적인 북미 CTV(Connected TV) 광고 시장은, 최근 유료 구독모델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시청자들의 구독 피로도와 맞물려 북미 지역에서만 10조 이상 광고 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KBS WORLD 박천기 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에 KBS WORLD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됨으로써 디지털 한류가 확산되는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것은 단지 KBS 콘텐츠의 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K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생활 속에 보다 익숙하게 노출되어야 한다. KBS WORLD의 콘텐츠는 처음부터 해외 시청자를 위해 제작된 프리미엄 콘텐츠로, 그동안 한류를 경험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114개국, 1억 4천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는 KBS 해외방송 TV 채널인 KBS WORLD는 KBS 1,2 TV의 인기 프로그램 위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어 등 7개 언어 자막으로 지구촌 곳곳에 한류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46개국 1700여 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한국 문화를 가장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채널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