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JD1, 허용별, 보이넥스트도어 그리고 황제성과 함께 한다.
첫 번째로 등장한 게스트는 허각, 신용재, 임한별이었다. 올해로 2년차가 된 발라드 그룹 ‘허용별’은 결성 이유에 대해 지코 덕분이라며, 지코가 만든 힙합 크루 같은 그룹이 발라드 씬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최초 공개했다. 허용별은 QWER의 ‘고민중독’을 발라드 버전으로 선보였는데, 상큼한 원곡과는 전혀 다른 처절함에 지코는 “소주 한방울 넣은 것 같다”며 놀라워 했다. 최근 신곡 ‘이별하고 나서야 깨달았어’로 돌아온 임한별은 최근에 이별한 관객을 위해 헌정 위로송을 선사, 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객석에서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스튜디오 코너 ‘방구석 아티스트’ 진행을 위해 MC 황제성이 등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인 지코와 황제성은 초반부터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믿기지 않는 호흡을 뽐냈다. 이날 관객들 사이에는 다양한 개인기를 가진 방구석 아티스트들이 숨어있었는데, 황제성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관객을 데리고 무대에 올라섰다.
정동원이 개발한 AI아이돌 JD1이 버스커 버스커의 <꽃송이가>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스스로를 신인 아이돌이라고 소개, 이에 지코는 “1년차인데 말을 너무 잘한다. 혹시 정동원 씨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혼란스러움은 토크 중에도 계속됐다. 지코의 쏟아지는 질문에 JD1은 갑자기 “지금은 정동원으로 대답하겠다”고 순식간에 모드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첫 회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며 긴장 가득히 소개한 게스트는 지코가 프로듀싱하고 있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지코는 무대를 마친 멤버들을 보며 살짝 눈물을 글썽였는데, 멤버들 또한 “피디님이 이런 표정 짓는 거 처음 본다”며 놀라워 했다. 지코와 보이넥스트도어는 녹화 내내 환상적인 케미를 뽐냈다. 또 보이넥스트도어는 ‘Earth, Wind & Fire’의 킬링 포인트인 ‘빨리감기 랩’을 소개하며 지코에게 해볼 것을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코는 한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고.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24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