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JTBC(대표이사 손석희)는 6월 4일(목) 업무 협약을 맺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 집행위원장 이명세)를 공동주최 한다.
공동 주최 협약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이 날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21세기는 환경과 문화가 결합되어야만 지구환경을 살리고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방송과 영화제가 만나 일으킬 또 다른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손석희 대표이사 역시 “JTBC가 서울환경영화제와 처음으로 함께 하는 TV 채널이 돼 기쁘다”면서 “많은 분들이 JTBC 채널을 통해 서울환경영화제를 함께 하며, 환경문제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협약에 따라 관객들은 JTBC 채널을 통해 서울환경영화제의 환경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6월 5일(금) 오전 10시 10분에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지난 제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 관객상 등 2관왕을 수상했던 최고 화제작 <진흙>을 방영한다. 7월 2일(목) 오전 12시 10분에는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 중 한 편을 특별 상영한다. 또한 7월 12일(일) 방영 예정인 “방구석 1열”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특집 방송이 편성된다.
특히 환경의 날에 맞춰 특별 편성된 대규모 환경 재해를 다룬 영화 ‘진흙(감독 신시아 웨이드, 사샤 프리들랜더, 2018)’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교육청을 통해 각 학급에서 공식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로 그간 지속 가능한 영화제를 지향하며 탄소 절감을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이 같은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영화제’를 선언하며 상영작의 대부분을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한다.
7월 4일(토), 7월 5일(일)에 일부 상영작에 한해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프라인 상영도 기획되어 있다. 디지털, 방송, 영화관 상영 등 디지털 중심의 하이브리드 영화제를 첫 시도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7월 2일(목)부터 7월 15일(수)까지, 총 14일간 진행된다. 예매 신청 및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영화제 홈페이지(www.seff.kr)를 통해 6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