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금)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김윤아, NCT 도영, 공명, 10CM, 이무진과 함께 봄 기운 가득한 사랑 노래들로 찾아온다.
‘지코의 아티스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김윤아가 등장해 객석의 환호를 샀다. 지코는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아까부터 마음이 쿵쾅쿵쾅거린다”며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되어 있다는 김윤아는 “내가 계속 음악을 하는 게 보내주시는 사랑에 빚을 갚는 것” 이라는 신념을 밝혀 지코의 감탄을 자아냈다. 8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김윤아는 ‘장밋빛 인생’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그룹 NCT의 메인보컬 도영은 아이유도 녹음할 때 힘들어했다고 알려진 <아이와 나의 바다>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선곡 이유에 대해 “첫 출연인 만큼 고음을 때려박는 노래를 해제껴봐야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신곡 ‘반딧불’로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도영. 그를 지원사격하러 특별 게스트가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방문했는데, 바로 도영의 친형인 배우 공명이었다. 드라마 촬영 중에 왔다는 그는 “동생에겐 뭐든 해줄 자신이 있다”며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공명은 솔로곡 ‘반딧불’ 무대를 앞둔 도영에게 “이번 곡 너무 좋고 항상 힘냈으면 좋겠다”는 파이팅을 전해 따뜻함을 선사했다.
‘썸’의 대표주자인 10CM가 관객들의 봄 감성을 깨운다. 제대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는 10CM는 지코에게 “만나보니 완전 순두부”라며 첫인상을 전했다. 지코는 연습생 시절부터 들었던 최애곡이 ‘죽겠네’ 였다며, 10CM와 함께 듀엣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코센치’라는 그룹명으로 1일 결성, 약 1,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즉흥 버스킹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연인이 되기 전 설렘을 담은 신곡 <너랑 밤새고 싶어> 무대를 특별하게 장식했다. 소품으로 등장한 이불과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명장면을 남겼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등장한 이무진은 작년에 발매한 ‘에피소드’로 달달함을 선물했다. 이무진은 평소 눈여겨봤던 지코의 바이브 넘치는 걸음걸이를 흉내, ‘태가 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지코는 “사실 코어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짝다리를 짚는 것”이라고 영업 비밀(?)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평소 축가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는 그는 신곡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에 대해 “축가 문의가 오면 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작정하고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또 곧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해 ‘Still with you’를 열창해 감미로움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지코는 “결혼하고 싶어지는데요“라는 진심이 담긴 소감을 남겼다는 후문.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오늘(3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