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KBS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나선다.
김응수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공사창립특집 4부작 UHD다큐멘터리 ‘23.5’의 전편 내레이션을 맡았다.
‘23.5’는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이 빚어낸 자연과 생명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명품 연기력과 친근하면서도 인간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응수의 목소리 연기가 기대된다.
특히, 김응수는 1부 ‘봄날의 전투’의 녹음 도중 새끼를 노리는 도둑갈매기와 사투를 벌이는 아델리 펭귄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다가 “펭귄, 너 정신 차려야 합니다!”라고 현실 호통을 칠 정도로 몰입하기도 했다.
김응수는 “이번 다큐 내레이션을 맡게 되면서 지구의 자전축이 똑바르지 않고 기울어져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새삼 깨달았다”는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도 절묘한 기울기가 만들어낸 경이롭고 찬란한 자연과 생명의 기적, 그리고 우주급 로또와도 같은 숫자 ‘23.5’에 압도되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