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미지캡처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가수 박재범이 대본 숙지를 미리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13회는 마지막 회 기념으로 꼭 보고 싶었던 게스트를 만나보는 ‘다시, 봄’ 특집으로 진행됐다. MC 박재범, 최정훈, AKMU(악뮤) 그리고 가수 정미조와 함께 그동안의 소회를 풀었다.
이날 1대 MC로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책임진 박재범이 무대에 등장해 객석을 흥분으로 가득 채웠다. ‘더 시즌즈’의 첫 시즌이었던 ‘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이후 1년 만에 스튜디오에 방문한 박재범은 소감을 몸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반가운 환호를 받았다.
박재범은 SZA의 ‘스누즈’(Snooze)와 J.Tajor의 ‘라이크 아이 두’(Like I Do)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효리는 미리 대본 숙지를 하지 않는 MC가 자신과 박재범이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효리는 “저는 그렇다 치더라도 재범 씨는 왜 안 해 오셨냐?”고 물어 박재범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재범은 “즉흥적으로 끌어내는 게 분위기가 자연스럽고, 모르는 상태에서 정말로 궁금한 걸 물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래서 참신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라고 부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로그램 특성상 매 시즌 새로운 MC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취지에 맞게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역시 3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종영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