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목) 밤 10시, KBS 1TV ‘다큐인사이트’ 시간에는 <부드러운 혁명 1부 - 나는 나쁜 간호사입니다>가 방송된다.
화만 내던 환자가 웃기 시작했다. 누워만 있던 환자가 걷기 시작했다. 세계 치매 치료의 최전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법같은 케어법, 휴머니튜드.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도전이 시작된다.
치매 환자 70만 시대, 치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파괴하는 치매! 그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프랑스 치매 케어 전문가 이브 지네스트가 창안한 케어법 ‘휴머니튜드’는 치매 노인을 ‘환자’가 아닌 ‘사람’으로 돌보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 세계 13개 국가가 도입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휴머니튜드 케어법. KBS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휴머니튜드’를 국내 병원에 최초로 적용해보았다. 2개의 시립 요양병원에서 14명의 중증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60일간의 도전이 이뤄진다.
두 달 뒤 그들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혁명’이 시작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다큐 인사이트 부드러운 혁명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