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에 이어 내놓은 세번 쨰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가 관객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마침내 오늘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32일만의 대기록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개봉 32일째인 3월 24일(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10,001,642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파묘>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 3>와 타이 기록이다.
이로써 <파묘>의 주역 최민식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1,761만 명)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됐다. 유해진은 <택시운전사>(1,218만 명), <베테랑>(1,341만 명), <왕의 남자>(1,051만 명)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MZ 무속인으로 큰 사랑을 얻은 김고은과 이도현은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어 세 번째 장편 영화 <파묘>까지 명실공히 오컬트 장인으로 거듭난 장재현 감독 또한 천만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오컬트 영화 사상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초 천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는 개봉 이후 줄곧 3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어 기록적인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파묘>의 흥행을 견인한 일등 공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 김병오, 김지안, 김태준, 정윤하, 김선영, 장재현 감독이 천만 관객 돌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천만 흥행 감사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의 벅찬 사랑에 감동하며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