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많은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세로 떠오른 희극배우 이은지가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정재형, 이은지, SG 워너비, 스윙스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이은지는 등장부터 댄스를 추며 등장해 이효리와 즉흥 댄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냥은 못 나오니?”라고 답하면서도 이은지의 배틀을 받아줘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효리가 본인의 부캐로 유명한 길은지의 뮤즈라고 밝힌 이은지는 이효리와 함께 댄스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과거 댄스스포츠를 했다는 이은지는 삼바, 차차차,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5종목을 짧게 보여주었다.
소와 투우사의 춤이라는 파소도블레를 보여주자 이효리는 소 흉내를 내며 이은지에게 돌진해 예상치 않은 파소도블레 무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은지가 “소 역할을 해줄 줄 몰랐다”며 놀라자 이효리는 “아무나 안 받아준다”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이은지는 10년 동안 섰던 ‘코미디빅리그’ 무대가 사라진 후 공허함을 느꼈지만, 이제는 그 공허함이 좋아졌다며 무대 후 정적과 어둠도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마지막 무대로 ‘연극이 끝난 후’를 선곡해 마지막까지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