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국민 쓰레기 남편’으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대세 인기남 배우 이이경이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가수 별, 허회경, 샤이니 키(KEY) X NCT 텐(TEN), 이이경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배우 이이경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효리와 만난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이이경은 자신이 직접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깔아줬는데, 실제로 ‘레드카펫’에 나왔다며 “그때 누나가 먼저 번호 물어봤잖아요”라며 이효리가 먼저 번호를 물어본 이유를 물었다.
이효리는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사람 너무 괜찮고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더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역을 맡아 소셜미디어 다이렉트 메시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는 이이경은 그래도 좋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크 중 이이경은 10년 만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효리는 “왜 울어, 나도 눈물 나잖아”라며 이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당시 수상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 연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이효리는 “다음엔 저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답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게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이경은 마지막으로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의 ‘좋은 밤 좋은 꿈’ 무대를 준비해 평소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