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배우' 손석구와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댓글부대>가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티저 포스터는 모니터 속 빼곡하게 채운 댓글을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임상진’(손석구)의 진지한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강렬한 카피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계속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라는 안국진 감독의 소개가 오버랩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정직 축하합니다 임상진 기자님~’, ‘가짜 뉴스를 생산하는 창경일보 기자의 퇴출을 요구합니다’ 등의 메시지가 폭탄처럼 쏟아지는 모습으로 강렬하게 시작한다.
‘임상진’(손석구)은 자신을 향한 수많은 악플 속 ‘기자님 기사에 달린 악플은 전부 만전의 비리를 숨기기 위한 공작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제보를 받게 된다. 여유만만한 목소리로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라고 전하는 익명의 제보자를 향해 ‘임상진’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내 기사 오보로 만든 거 너네들은 아니지?”라고 되물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저희가 그런 거 전문이거든요” 라고 밝히며 익숙한 듯 거침없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는 ‘팀알렙’의 모습과 동시에 충격받은 듯한 ‘임상진’의 모습이 교차되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대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또한 ‘찡뻤킹’(김성철), ‘찻탓캇’(김동휘), ‘팹택’(홍경)이라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이름은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킨다. 끝으로 ‘인터넷에서 본 글 어디까지 믿으세요?’라는 카피에 누군가의 “전부 다 가짭니다”라는 대답이 이어져 현실과 맞닿아 있는 소재와 스토리의 영화 <댓글부대>가 관객들에게 어떤 ‘진실’ 혹은 ‘거짓’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렬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