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규현(KYUHYUN)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도 유명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부르며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가수 김범수, wave to earth, 규현, 배우 김고은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규현은 직접 객석에 내려가 장미꽃을 전달해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일부 여성 팬들은 규현의 꽃다발을 받고 싶어 기대에 어린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이효리와 같은 회사가 된 규현은 이효리에게 “소속사에서는 제가 선배 아닌가요?”라며 서열 정리를 시도했는데 사실 소속사 선배도 이효리로 밝혀져 머리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MC 이효리는 “회사 기강이 잘못됐구먼”이라며 장난으로 받아쳤다.
평소 365일 중 364일 발라드를 듣는 발라드 덕후로 유명한 규현은 연기에 대한 열정도 내비쳤는데, 토크 중 갑작스레 자신이 과거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영상이 나오자 무대를 뛰어다니며 직접 LED를 가리기도 했다.
규현은 직접 연기를 보며 “안 돼!”를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규현은 발라드 중 자신의 최애곡을 골라 커버 무대를 보여주기도 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규현은 올해 1월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를 선보이며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파워풀한 가창력까지 드러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