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 이미지캡처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스포티파이 월별 청취자 수 724만 명을 기록하고 북미 투어까지 전부 매진시키며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밴드 wave to earth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가수 김범수, wave to earth, 규현, 배우 김고은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밴드 wave to earth는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곡 ‘seasons’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상파에서의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레드벨벳의 웬디, 에스파의 카리나, 르세라핌의 허윤진이 샤라웃하며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고 밝힌 wave to earth의 김다니엘은 “꼭 한번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효리가 아이돌과 밴드 조합의 결정체가 자신과 이상순 같다고 말하자 멤버 중 한 명인 차순종은 “이효리 선배님 같은 아내를 만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이효리가 안 된다며 극구 만류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효리는 자신보다 더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며 장난스레 받아쳤다.
밴드 wave to earth는 한국에서도 해외 팬들이 더 잘 알아보기도 한다며 글로벌한 인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효리의 팬이라고 밝힌 김다니엘은 이효리의 곡인 ‘겨울 시선’을 일렉기타로 연주하며 커버했는데, 이효리가 함께 부르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이효리는 “원곡보다 좋다. 새로 만들어달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밴드 wave to earth는 에스파 카리나가 릴스 영상에 사용하기도 했던 2023년 4월 발매한 정규앨범의 1번 트랙 ‘bad’의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