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춘 영화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두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가 3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3월 극장 개봉을 확정한 <비트>와 <태양은 없다>는 세기말 시절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우정을 스타일리쉬하게 담아낸 영화로, <비트>는 우울하고 반항적인 10대 청춘들의 초상을, <태양은 없다>는 인생 밑바닥에서 끊임없이 내일을 꿈꾸는 20대 청춘들의 무모한 패기를 그려내 한국 대표 청춘 영화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또한 청춘 영화에 어울리는 최적의 캐스팅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비트><태양은 없다> 두 작품 모두 출연한 정우성은 당대의 청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최근 <비트><태양은 없다>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데에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인연 때문이기도 하다. <비트>를 시작으로 <태양은 없다><무사><아수라><서울의 봄>까지 28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김성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난 정우성은 최근 <서울의 봄> 인터뷰에서 자신 인생의 봄을 20대 <비트>의 ‘민’ 캐릭터를 만났을 때라고 뽑기도. 최근 MZ세대들에게도 <서울의 봄>이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김성수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비트><태양은 없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재까지도 예능과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정우성의 오토바이 장면과 “나에겐 꿈이 없었다”, “17대 1” 등의 명대사를 남긴 <비트>와 하와이안 셔츠, ‘Love potion No.9’ 등의 올드 팝송 삽입곡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태양은 없다>는 레트로, Y2K 감성이 트렌드인 요즘 MZ세대들이 극장에서 색다르게 즐길만한 콘텐츠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청춘 영화의 강렬한 에너지와 색다른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비트>와 <태양은 없다>는 오는 3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싸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