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엉뚱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채덕실 역의 배우 하시은이 “100부작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돼 벅차고 기쁘다”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3일 첫 방송된 ‘태양의 계절’은 약 20여년 전, IMF 시대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 가(家)라는 재벌 가문의 처절한 왕좌게임과 인생 부도를 겪은 뒤 ‘슈퍼리치’에 도전하는 한 남자의 낭만적 성공담을 그린다. 총 100부작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4대에 걸쳐 20여년의 세월 동안 장대한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배우 하시은이 맡은 채덕실은 주연 4인 중 한 명으로, ‘X세대의 전형’인 94학번 취업준비생부터 썬홀딩스 부사장이자 주인공 오태양(오창석)의 조력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며 긴 호흡의 드라마를 이끌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부자’가 장래 희망이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엉뚱 발랄함을 가진 채덕실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시은은 소속사를 통해 “100부작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어 벅차고 기쁩니다. 앞으로 덕실이가 만들어갈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을 기대해 주세요”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하시은을 비롯해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등이 출연하는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