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가 ‘제왕의 사주’를 가진 철부지 재벌 3세로 변신했다. 티 없이 해맑은 순애보 재벌남으로 매력 발산을 예고하며 올봄부터 가을까지 여심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월 초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제작진은 양지그룹의 재벌 3세로 매력을 발산할 최성재의 최광일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린다.
최광일은 양지그룹의 후계 1순위로 외조부인 창업주 장회장(정한용 분)의 일생의 바람에 따라 철저한 계획 하에 ‘제왕의 사주’를 받아 태어난 인물. 장회장의 첫째 딸인 장정희(이덕희 분)와 사위 최태준(최정우 분)의 아들로 ‘광일’이라는 이름은 ‘빛나는 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양지그룹을 물려 받을 유일한 후계자로 키워진 최광일은 태생과 다르게 빈틈이 있는 인물이다. 재벌가 후계 수업을 받고 자랐지만, 철부지 반항아처럼 조금은 순수한 언사와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지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진 최광일에게는 철부지 반항아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픔이 있다. 또 아버지인 양지그룹의 사위 최태준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계자 승계 싸움의 한복판에 서고,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각성’하는 등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 장정희 역의 이덕희와의 케미에 대한 기대도 크다. 최성재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덕희의 유일한 희망인 하나뿐인 아들로 호흡을 맞췄던 바, 이번 ‘태양의 계절’에서는 어떤 모자 관계를 보여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양의 계절’ 측은 “재벌가 후계자로 키워진 최광일이 어떤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최성재가 보여줄 안아주고 싶은 재벌 3세 철부지 반항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