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가 오창석과 최성재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남자를 움직이는 강렬한 캐릭터로 귀환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죽음 대신 복수를 선택하는 ‘윤시월’ 역으로 전작의 캐릭터를 잊게 만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6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극 중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 윤시월 역을 맡은 윤소이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린다.
윤소이가 맡은 윤시월은 첫 사랑인 김유월(오창석 분)과 양지그룹의 후계자 최광일(최성재 분) 두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중산층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란 그녀는 뛰어난 외모에 명석한 두뇌, 사람을 끌어들이는 자석 매력까지 가지고 있어 한 마디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지그룹의 비서로 한 치의 흐트러짐도 보이지 않는 윤시월의 모습과 함께 첫사랑 김유월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양지그룹의 후계자 최광일의 꽃다발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양지그룹의 상무 비서로 일하던 윤시월은 그룹의 후계자 최광일의 눈에 띄어 그의 애정 공세를 받게 되는 중에도 조금의 흔들림이 없을 정도였으나, 큰 사건을 겪으며 최광일을 이용하게 된다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자 김유월을 위해 죽음 대신 복수를 선택하는 등 변모한 그녀는 최광일을 뒤에서 움직이며 자신이 원하는 ‘복수’의 단계를 높여가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전작 ‘황후의 품격’에서 인면수심 악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윤소이는 ‘태양의 계절’에서는 가면을 쓴 외유내강형 강렬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