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이종원 앞에서 직접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7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6회에서는 사라진 조여화(이하늬 분) 오라버니의 존재가 드러남과 동시에 염흥집(김형묵 분)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호조판서 염흥집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던 중 ‘꽃잎’에 숨은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15년 동안 자신의 오라버니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는 여화의 애타는 마음과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 분)의 대화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지성이 여화의 오라버니를 죽이라고 지시한 과거 서사가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가름대 안에서 나온 꽃잎이 독이란 사실을 알게 된 박수호(이종원 분)는 오난경(서이숙 분)을 찾아갔다. 난경은 수호가 염흥집이 죽기 전 마신 차에 대해 묻자 치맛자락을 꼭 쥐는가 하면 순간 눈빛이 흔들리며 바짝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난경과 강필직(조재윤 분) 간의 대화 속 염흥집 사망 사건에 난경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극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방송 말미에는 여화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긴장감 유발했다. 여화가 선왕의 죽음 당시 실종된 조성후의 가족이라는 사실과 함께 여화가 수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개가 휘몰아칠 것임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 이날 방송은 12.5%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특히 여화와 소운의 ‘밤이낮저’ 대화가 오간 ‘못다한 이야기’ 장면은 14.7%까지 치솟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