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수) 밤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삶과 죽음 사이’가 방송된다.
사람은 일생의 약 3분의 1을 잠을 자는 데 보낸다. 과거에는 잠이 단순히 피로 해소를 위한 생리작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사람의 생존에 필수적이고 능동적인 생명 활동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수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수면의 질과 수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졌다.
수면과 관련해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시키며 심할 경우 돌연사 등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수면무호흡은 주의력과 집중력 장애로 인한 성적 저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성격 변화, 얼굴 모양 변형, 성장 방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어떤 보약보다 건강에 필요한 잠, 생명을 위협하는 성인병을 유발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잠든 사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 건강한 수면의 질을 되찾아 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