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매드독>과 다큐멘터리 <마이크로 사파리 집>이 9일 저녁(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9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매드독>은 보험 범죄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의 리얼한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종영 당시 톱스타를 내건 경쟁 방송사 수목 드라마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마이크로 사파리 집>은 곤충의 눈높이, 풀꽃의 시선에서 우리가 사는 공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자연이 맺어준 치밀하고 놀라운 인과관계를 통해 미생의 삶들이 어떻게 마이크로 코스모스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KBS는 '2019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상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
1957년 시작된 '2019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국제상이다. 뉴스 보도, 다큐멘터리, 정보, 오락 부문뿐만 아니라 촬영, 의상 디자인, 편집, 조명, 음악, 극본 등 유관 제작 부문까지 광범위하게 시상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이광록피디(마이크로 사파리 집), 황의경피디(매드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