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고개 숙인 당신, 목 건강이 위험하다’가 방송된다.
총 7개의 뼈로 구성되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경추 (목뼈)’. 이 경추 뼈 사이에는 스프링처럼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 되고, 지속적으로 나쁜 자세를 취하게 되면 디스크의 수분이 빠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밀려나와 신경근과 척수를 자극하여 흔히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후종인대가 뼈처럼 변하는 ‘후종인대골화증’,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추간공 협착증’등 다양한 목뼈 질환들이 있다.
처음에는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한 증상에서 비롯되어 통증, 힘이 빠지고 이윽고 사지 마비까지 오게 된다.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시급하다.
경추 질환을 악화시키는 나쁜 자세들
퇴근 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게 삶의 낙이었다. 하지만 편안함을 좇다보니 자연스럽게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목이 앞으로 쏠리는 거북목 증후군을 비롯한 목뼈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말았다. 심각성을 깨닫고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상황은 매우 나빠진 후였다.
목뼈를 지키는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의 중요성
목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인 바른 자세, 그리고 또 어떤 방법이 있을까?
스마트폰 보급률과 함께 비례하여 꾸준히 증가하는 목뼈 질환 발병률,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폰에 노출된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 고위험군에 속해있는데. 따라서 제작진은 평소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실험 참가자 2명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목의 긴장도와 스트레칭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목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매우 쉽고 간단한 스트레칭에 대해서 알아본다.
두려움에 망설일수록 되돌릴 수 없는 무서운 병, 목뼈 질환들에 대해서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