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투어 with 세븐틴’ 1회부터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예능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5일(금)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서는 나나투어 첫 고객 세븐틴과 나영석 PD의 강렬한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나영석 PD는 허를 찌르는 서프라이즈 픽업 서비스를 감행, 콘서트를 끝내고 휴식 중인 세븐틴의 리얼한 순간과 케미스트리를 담아 폭소를 자아냈다.
‘출장 십오야-세븐틴 편’에서 ‘꽃청춘 출연권’에 당첨된 세븐틴과의 깜짝 여행을 위해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인 제작진의 노력이 흥미를 유발했다. 총괄 리더 에스쿱스를 미리 만나고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이기 위해 가짜 프로그램도 기획했던 것. 게다가 나영석 PD는 세븐틴의 팬들에게 포착되지 않으려고 도쿄 직항 대신 후쿠오카 경유를 선택, 무려 8시간 만에 도착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세븐틴 픽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찰나, 호텔 복도에서 호시를 마주치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나영석 PD가 호시를 포섭한 덕분에 하이 텐션을 자랑하며 놀고 있던 조슈아, 민규, 승관, 디노 급습에 성공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예능돌 세븐틴의 유쾌한 활약이 꿀잼을 선사했다. 잠자는 멤버들을 깨우러 가며 다양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제작진이 말하지 않아도 카메라를 챙겨 들고 분량 욕심을 내는 등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냈다.
잠결에 봉변을 당한 멤버들의 각양각색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도겸은 눈을 뜨자마자 펼쳐진 멤버들의 세리머니와 카메라 행렬에 당황하면서도 현란한 스텝을 밟아 춤을 췄고 정한은 진작 여행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우지는 버퍼링에 걸리고 원우와 버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가는 줄 알았던 준과 디에잇은 세븐틴 멤버들과 같이 가는 여행이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단출한 차림에 짐도 없이 부랴부랴 이탈리아로 떠나면서도 여행에 들뜬 세븐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일정표를 훑으며 장기 자랑 시간을 기다리거나 이탈리아 여행 중 나영석 PD를 쫓아다니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면들은 마치 수학여행을 즐기는 학생들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더불어 한국은 새벽 6시인 이른 시간이지만 부상으로 이탈리아에 오지 못한 에스쿱스에게 냅다 영상 통화를 걸어 찐친 바이브를 뽐냈다.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해도 에스쿱스와 같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콜로세움을 보여주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