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늘(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동아시아 최대 해상 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영화. 이미 <명량>,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해전촬영에 베테랑이 된 제작진들의 모든 노하우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집대성 되어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여수에 실제 크기의 세트를 제작했고 강릉 빙상경기장에는 전투씬 촬영을 위한 세트가 들어섰다. 배우들이 전투씬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전투에 참여하는 판옥선과 안택선 등은 실제 크기의 90% 가까이 동일하게 제작됐다. 여기에 최대 인원의 보조 출연자가 참여했으며, 보조 출연자들의 의상도 시대 고증에 맞추어 영화의 디테일을 더했다. 여기에 전투 몰입감을 높이는 다양한 각도의 액션 촬영 시퀀스들은 젊은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장치들이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하며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전투의 스케일을 예고했다.
노량해저은 난세의 영웅이자 백성을 화합시킨 성웅 이순신의 생애 마지막 전투이다. 노량해전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이순신의 모든 것을 그린 <노량: 죽음의 바다>는 425년 전 장군의 죽음을 목도한 백성들의 눈물의 바다도 펼쳐질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무엇보다 한 사람의 일생의 종착지였던 전투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이들을 조명하며 좀 더 풍부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 조선군의 조건 없는 희생과 더불어 왜 그리고 명나라 군대의 면면도 세밀하게 표현해 임진왜란 종결판을 제공한다.
● 김한민 감독, 이순신 장군 시리즈 종결판
<명량>을 기획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는 업계의 의견이 많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웅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세계 해전 역사상 손 꼽히는 전투를 스크린에 옮긴다는 것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실현 불가능성 사이, 의견이 분분했던 것. 그러나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을 영화로 완성해냈다. 김한민 감독은 “돌아보면 앞선 두 작품이 어쩌면 <노량: 죽음의 바다>를 위해 존재했다고도 볼 수 있다”며 시리즈 종결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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