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의 캐릭터 히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조선군의 수장이자 대한민국의 성웅 이순신 역할을 맡은 김윤석은 “한 인물을 배우를 바꾸어 가며 연기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우리 민족들에게 꺼지지 않는 횃불 같은 분을 연기해 영광”이라고 전하며 영상의 포문을 열었다. 항왜 군사 준사 역의 김성규, 송희립 역의 최덕문, 이회 역의 안보현, 이운룡 역의 박훈, 방씨 부인 역의 문정희까지 모두가 승리를 향해 온 몸을 던진 조선군이 되어 <노량: 죽음의 바다>의 여정을 함께했다.
조선군이 최후의 승리와 전쟁의 완전한 종결을 위해 달려왔다면 왜군은 필사의 퇴각을 위해 하나가 되었다. 왜군 수장 시마즈 역의 백윤식은 “역할을 맡은 후 사료도 열심히 보면서 준비했다. 아마 내 인생 작품의 기록이 될 것 같다”며 노장 베테랑의 소회를 전했다. 아리마 역의 이규형, 고니시 역의 이무생, 모리아츠 역의 박명훈은 고대 일본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한국 배우로서 왜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명량>, <한산: 용의 출현>과 달리 새롭게 투입된 명군은 임진왜란에서 진정한 실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군대다. 명군 수군 도독 진린 역의 정재영은 “(한국 사람이지만) 최대한 진린의 입장으로 합리적인 생각, 책임감을 갖고 현장에 임했다”고 전했다. 등자룡 역의 허준호는 “이순신과 호의적으로 관계를 나누었던 장수로서 믿을 수 있는 관계가 되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을 <노량: 죽음의 바다>는 그 어떤 때 보다 많은 배우들이 투입된 작품. 김한민 감독의 혜안으로 캐스팅 된 배우들의 캐릭터 배치는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수) 개봉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