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액션 블록버스터 <화이트 스톰3>가 한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화이트 스톰3>는 홍콩 최대 마약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 장젠싱(곽부성)이 범죄 소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조직의 보스 캉쑤차와 함께 태국으로 도망치면서 경찰의 본분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범죄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홍콩 경찰의 언더커버 요원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젠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홍콩 최대 범죄 조직의 보스인 캉쑤차를 검거하기 위해 즈위안과 함께 조직원으로 잠입한 장젠싱은 마약 밀매 현장을 덮친 경찰과의 총격전 중에 부상을 입게 된다. 캉쑤차는 총상을 입은 그를 데리고 태국과 미얀마의 국경지대이자 세계적인 마약 생산지 ‘골든 트라이앵글’로 도주한다.
그 과정에서 캉쑤차는 장젠싱을 진심으로 돌봐주고 “적과 친구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라는 카피를 통해 언더커버인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뇌하는 장젠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장젠싱을 구하고 캉쑤차를 검거하기 위해 홍콩 경찰의 추격은 계속되는데, 인터폴과 태국 군대까지 공조하여 펼쳐지는 대규모 폭격전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쾌감을 예고한다. 그리고 추격전 속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대치 중인 장젠싱과 즈위안, 캉쑤차 세 사람의 모습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며, 형제와 다름없던 그들이 각자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중화권 대표 액션배우 곽부성, 고천락, 유청운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캉쑤차와 장젠싱, 즈위안이 서로 어깨동무하고 있는 형제 같은 모습은 조직원으로 잠입한 두 사람과 보스 캉쑤차 간의 두터운 신뢰가 느껴진다. 하지만 곧 서로를 겨누며 대립하는 캉쑤차와 즈위안의 차가운 눈빛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화염 속에서 총구를 겨눈 채 적을 바라보고 있는 즈위안과 장젠싱의 비장한 모습은 범죄 소탕을 위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캉쑤차를 겨누고 있는 장젠싱의 모습은 정체를 숨기고 조직에 잠입한 언더커버가 선과 악의 경계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중화권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액션 앙상블과 더욱 커진 스케일로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화이트 스톰3>(원제:掃毒3人在天涯/The White Storm 3: Heaven or Hell)는 12월 7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엔케이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