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신뢰도
KBS가 시청자들로부터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KBS와 KBS 뉴스에 대한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KBS가 자체적으로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 나서는 것은 양승동 사장이 중장기 경영목표를 ‘대한민국 대표 공영 미디어’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신뢰도 1위 회복’을 꼽은 데 따른 것이다.
KBS방송문화연구소는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해 ‘신뢰 회복’을 위한 KBS의 노력과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 반영하고, 조사 결과도 공개하기로 했다. 조사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기관인 ‘(주)입소스’가 맡았다.
첫 조사는 2018년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유무선 RDD전화면접조사(응답률 9.4%)를 통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성, 연령, 권역별 비례할당방식으로 1,015명을 표집(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했으며, 결과는 29일, KBS홈페이지에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로는 조사 응답자의 1위는 33.2%를 차지한 JTBC가 차지했고, KBS는 21.0%로 2위였다. 그 뒤로는 MBC(9.7%), SBS(8.5%), YTN(6.2%) 등의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뉴스 채널’ 역시 1위 JTBC(37.3%), 2위 KBS(19.8%)였다. 다음으로는 YTN(11.9%), SBS(6.8%), MBC(6.4%) 순이다.
최선욱 KBS방송문화연구소장은 “영국 BBC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BBC 신뢰도에 대한 미디어 조사 평가를 매달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신뢰도 향상’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