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의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기획 유승열, 연출 허진, 한경훈, 제작 JTBC, 제공 티빙)은 ‘한반도’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재난 상황을 고퀄리티 VFX(시각효과)로 구현한 다큐멘터리 콘텐츠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은 이용자들이 재난을 보다 현실적으로 예습할 수 있도록 고퀄리티 VFX(시각효과)를 적용했다. 해당 효과는 시대극이나 전쟁 영화처럼 시간과 공간을 이동해 새로운 방식으로 다큐멘터리를 이야기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장치로, 기존 다큐멘터리에서 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열 기획PD는 “막연히 각종 기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VFX(시각효과)를 통해 미리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다면? 이라는 궁금증과 함께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콘텐츠를 구상하게 됐다”라고 기획 의도를 공개했다.
이어 한경훈 PD는 “멀지 않은 미래의 대한민국에 다가올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실과 가장 가깝게 표현하려 VFX(시각효과)를 활용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다큐멘터리라는 정체성과 재난에 대한 정확한 시각적 시뮬레이션이라는 원칙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VFX(시각효과)를 극대화하지 않았다. 이용자들이 이 부분을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 뉴스룸을 통해 만나는 5가지 재난 속보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은 다양한 위기 상황 중, 크게 대지진, 마약, 대정전, 슈퍼태풍, 바이러스 다섯가지 상황을 다룬다. 이에 대해 한경훈 PD는 “외계인의 침략, 좀비 바이러스의 등장 같은 상상 속 위험이 아니라 현존하는 대재난을 찾던 중, 한국 정부에서 연구한 미래 재난에 대한 보고서를 봤다”라며, “보고서에 담긴 내용 중 가장 일상에서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지진, 슈퍼태풍, 대정전과 이 외에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마약과 바이러스까지 함께 다루게 됐다”고 주제 선정에 대한 이유를 말했다.
뉴스룸 형식과 결합한 독특한 형식에 대해서 한경훈 PD는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 최일선에서 전개 과정부터 복구, 원인을 전달하는 포맷이 뉴스다”라며, “그만큼 재난에 가장 가까이 붙어있는 키워드이기에 시청자에게 미래 상황에 대한 거부감 없이 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요소라 판단해 이러한 형식을 적용하게 되었다”고 구상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또한 “익숙한 포맷을 통해 미래를 예습하면서 나와 내 가족이 실제로 재난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이용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은 2022년 7월부터 기획해서 올해 3월 촬영에 들어가기까지 총 11명의 피디와 작가가 8개월 동안 기획, 자료 조사,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한경훈 PD는 “지난 정부부터 현재 정부까지 다가올 미래 대재난에 상당히 많은 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미래엔딩>은 근거 없는 공포나 혹세무민이 아닌 가장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해당 분야의 수많은 전문가에게 자문과 출연을 요청했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은 11월 30일(목)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