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크러쉬가 지방 콘서트에 달려와 준 악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이수현의 깜짝 게스트 초청에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거미, Crush, 츄(CHUU), Hoody(후디)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이수현은 “최근에 무려 19곡이라는 트랙 리스트를 공개하며 모두를 흠칫 놀라게 한 뮤지션이다”, “오늘 녹화 시작 직전에 막 발표된 따끈한 신곡을 불러주신다고 한다”, “신곡 ‘흠칫’으로 돌아온 크러쉬”라며 무대를 소개했다.
크러쉬는 “세 번째 정규앨범이 발매됐고, 타이틀곡 ‘흠칫(Hmm-cheat)’이 나왔다”, “이 앨범을 4년 정도 준비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담으려 하다 보니, 곡 수가 늘어난 것 같다”며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찬혁은 “크러쉬가 ‘더 시즌즈’ 전 MC들이랑 관련이 있더라”고 말하자 이수현이 “만약 박재범, 최정훈, 악뮤 세 팀이 똑같은 날짜에 똑같이 콘서트 게스트를 부탁했다. 누구에게 갈 거냐”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에 크러쉬는 “저는 악뮤다. 왜냐하면 작년에 전국투어를 했는데 한 걸음에 대구 콘서트 게스트로 와 주셨다. 그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바로 “마침 갚으실 기회가 있다. 저희 22일에 대구에서 콘서트 하는데 게스트가 필요하다. 진짜 감사하다”며 갚을 기회를 전했다. 이에 크러쉬는 “진짜야? 22일에 총 리허설 있는 날인데...”라며 말문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악동뮤지션의 유명한 노래 ‘오랜 날 오랜 밤’을 줄인 말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더 시즌즈 악뮤의 오날오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