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이효리가 출연해 명불허전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장르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금요일 밤을 한층 다채롭게 물들였다. 가수 이효리, 강승원, 최정훈, 최유리, 로꼬가 출연해 특별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이수현은 오프닝 인사와 함께 “제가 너무너무너무 만나 뵙고 싶은 분이 오셨다. 이 무대는 자그마치 10년 만이라고 한다”라며 첫 게스트를 소개했다. 이어 이찬혁은 “말이 필요 없는 분이다. 거꾸로 해도 바뀌지 않는 그 이름. 이.효.리”라고 외치자 이효리가 등장했다.
이효리는 열렬한 환호와 함께 등장해 히트곡인 ‘유고걸’과 ‘텐미닛’ 등의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이찬혁은 “역대급 환호성이 나왔다. 이런 환호가 익숙하시죠?”라며 이효리의 무대를 극찬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네”라면서 특유의 장난스러운 대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전에는 환호가 더 컸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자 이수현은 “오늘 오히려 조금 아쉬우셨나요?”라고 물어 천하의 이효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효리의 굴욕샷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최근에 사진을 이상하게 찍히기도 하고, 스타니까 사생활도 많이 노출이 되고”하며 이찬혁이 말문을 열자 이효리는 “저는 사진 이슈는 늘 달고 산다”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 사진을 찍은 기자를 향해 “어디 계신지 나와 보세요. 저와 긴 대화 나눠보자”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악동뮤지션의 유명한 노래 ‘오랜 날 오랜 밤’을 줄인 말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