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장항준과 방송인 송은이가 32년 지기 절친에서 감독과 제작자로 뭉친 사연을 전했다.
18일(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방송인 겸 CEO 송은이가 출연해 두 사람이 합심한 영화 ‘오픈 더 도어’의 비하인드를 풀었다.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는 ‘라디오스타’에서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출연분으로 유튜브 조회수 898만을 기록했던 장항준 감독은 하반기 개봉될 영화 ‘오픈 더 도어’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송은이는 최근 ‘비보쇼’로 10초 만에 티켓 매진을 기록했던 일을 자랑하는가 하면, 영화 제작자로 나서게 된 일화를 전했다. 송은이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시나리오가 재미있어 제작을 결심했다고 털어놨고, 시나리오를 집필한 장항준 감독에게 “이거 네가 안 썼지”라고 물었던 일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오픈 더 도어’ 비하인드가 오픈되자 장항준 감독은 쉴 틈 없는 속사포 토크를 이어갔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오픈 더 도어’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생각보다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함께 작업한 송은이가 “봉준호에게 봉테일이 있다면 장항준에게는 장테일이 있더라. 꼭 고집하는 뭔가가 있어요”라고 띄워주자, 장항준 감독은 “그건 봉준호 감독님 흉내낸 거다”라고 응수, 웃음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부에는 소속사 대표 송은이의 바쁜 스케줄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송은이는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권일용, 봉태규, 김수용 등 최근 영입한 라인업을 소개했고, 작년에 데뷔한 걸그룹 퀸즈아이(Queenz Eye)도 알리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작에 애정을 맘껏 드러낸 장항준 감독은 오는 25일 영화 ‘오픈 더 도어’로 극장가를 찾는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