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영화 <발레리나> 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부터 오픈토크, GV, 팬 이벤트까지 공식 일정을 성공리에 소화하며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가 개막식을 비롯한 오픈토크와 GV, 팬 이벤트 등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발레리나>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이충현 감독, 그레이 음악감독은 지난 10월 4일(수)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았다. 이어 10월 5일(목), 10월 6일(금) 양일간 CGV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GV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 <발레리나>의 주역들은 극장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GV에서 이충현 감독은 “<발레리나>는 ‘민희’ 를 위해 ‘옥주’가 펼치는 복수극이다. ‘옥주’의 복수 과정이 하나의 발레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촬영부터 음악, 미술에 많은 노력을 했다. 극장에서 보니 그런 부분들이 많이 드러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끌어 올렸다.
‘옥주’ 역을 맡은 전종서는 “누군가를 위해 복수를 하는 이야기에 끌렸다. 언젠가는 보여드리고 싶은 역할이었는데 <발레리나>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은 “‘최프로’라는 인물이 기존의 악역과 다른 지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욕심이 났고 잘 해보고 싶었다”라며 ‘최프로’를 연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전했다.
‘민희’를 연기한 박유림은 “‘민희’가 발레리나인 만큼 촬영 중 발레를 했어야 했는데, 발레 장면이 민희의 어두운 부분이 표현되는 부분이어서 ‘민희’의 심리가 드러나도록 고민을 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전했다.
그레이 음악감독은 “<발레리나>의 음악감독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다. 영화를 편하게 보시다 다시 영화를 보실 때 음악이 이런 느낌을 주는구나 하고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영화음악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발레리나> 팀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정성스레 대답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6일(금)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에서도 수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진 <발레리나> 팀은 작품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몸소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충현 감독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발레리나>라는 영화 제목에 대해 “<발레리나>라는 제목과 액션 장르가 상충되는데, ‘옥주’의 복수 과정이 아름다우면서 치열한 발레 공연처럼 보이길 바랐다 ”라고 전했다. 이어, “복수를 하는 한 여성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영화적인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 촬영, 음악, 미술, 조명 같은 부분에 고민을 많이 했고, 이런 영화적인 요소가 서사를 뛰어넘는 하나의 메타포가 될 수 있게 노력했다”라며 서사와 프로덕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발레리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옥주'를 통해 파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 전종서는 “진흙탕에서 뒹구는 느낌의 액션 장면부터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치열하게 싸우는 액션 장면들이 있다. 이 모든 액션 장면이 ‘민희’를 잃은 ‘옥주’의 분노가 드러나는 장면인데 이런 감정이 보일 수 있게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감정이 녹아든 ‘옥주’만의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발레리나 >를 통해 새로운 빌런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김지훈은 “‘최프로’는 용서할 수 없는 악역이다. 그럼에도 캐릭터의 어떤 매력적인 부분에 끌려 출연하게 되었고 그런 부분을 멋지게 그려내고 싶어 몸도 만들고 외적인 부분도 많이 고민했다”고 이야기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유림은 “작품을 하면서 전문 발레리나 분들과 공연을 함께 만들기도 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그 속에서 ‘민희’의 고뇌와 고민을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전하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레이 음악감독은 “<발레리나>만의 특이점이 보이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클래식한 요소부터 힙한 전자음악까지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라며 <발레리나>의 독특한 무드를 완성해낸 OST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월 6일(금) 저녁에는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는 특별한 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발레리나>의 팬 이벤트 [Ballerina Night In Busan]는 작품의 독특한 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넷플릭스 사랑방에서 진행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한 스타일리쉬한 감성 액션 복수극 <발레리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