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가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Marie Claire Asia Star Awards)를 개최하고 배우 공명, 고민시, 전소니, 유카 코우리(Yuka Kouri)에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을 수여했다.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은 아시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시상은 필리핀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비안카 발부에나(Bianca Balbuena)가 나섰다. 고민시 배우, 전소니 배우, 공명 배우와 일본의 유카 코우리 배우가 차례로 호명됐다.
공명 배우는 코미디 영화 <킬링로맨스>에서 순수하고 해사한 김범우 역을 맡아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고민시 배우 역시 영화 <밀수>의 고옥분 역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였다.
전소니 배우는 영화 <소울메이트>의 하은 역으로 여러 겹의 정서가 쌓인 섬세한 이야기를 진중하게 표현하며 원작의 인물보다 더 주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카 코우리 배우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을 선보여 왔다. 이번엔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뒤 발생한 비극을 들여다보는 영화 <1923년 9월>의 마스이구사 역을 통해 잊어서는 안 될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나아가 세계적으로 패션과 문화를 리드하는 브랜드 샤넬이 후원한다.
[사진=마리끌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