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그리고 여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의 연분의 시작이 된 작품 <만추>가 <만추 리마스터링>으로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총 상영 회차 3회분을 전석 매진 시키고,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을 입증한 명작 로맨스 영화 <만추>가 오는 11월 8일 <만추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만추>는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김태용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현빈과 믿고 보는 탕웨이의 연기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겨 여전히 가을이 되면 보고싶은 영화로 회자되는 작품이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만추 리마스터링>은 <만추>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선명한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며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관객뿐 아니라, 다시 극장에서 만나길 고대했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우연히 만나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 ‘애나’(탕웨이)와 ‘훈’(현빈)의 키스 장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우리가 만난 그 가을을 기억해요”라는 카피와 두 사람의 애절한 키스가 담긴 포스터는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포스터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늦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영화 <만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포스터는 앞선 개봉 당시의 오리지널 포스터로 두 사람의 짧지만 강렬한 끌림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추억을 되살리며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다시 찾아온 로맨스 명작 <만추 리마스터링>은 오는 11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